야간의 먹부림-감자튀김 오븐구이, 스위트칠리소스, 씨없는 감
먹고살기/혼자먹는밥

어제 밤 10시.

분명히 저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배고픔을 느낌.


안 먹고 견뎌보려 했으나 실ㅋ패ㅋ

냉장고를 뒤적거리다 보니 냉동실에서 묵히고 있던 냉동 감자튀김 발견!

딱 한 번 해먹으면 끝날만한 양이 남아있었다.


벨기에산 냉동 감자튀김 1키로 짜리를 300엔인가에 사왔었는데

한 6개월 두고두고 먹은 듯 하다.

유통기한이 내년까지었어서 다행.


감자튀김 봉지에는 기름으로 해먹는 방법 밖에 안 나와 있었는데...

그 야밤에 기름튀겨가며 만들기도 귀찮고

아니 야밤에 먹는 것도 가뜩이나 양심 찔려 죽겠는데

최소한은 지켜줘야지 해서 오븐(토스터)로 익혀보기로 했똬!


1. 오븐 토스터 트레이 위에 종이호일을 깔고

2. 냉동 감자튀김 탈탈 털어넣고

3. 서로 겹치지 않게 잘 펴주고

4. 500W에서 15분간 구워줌


1000W로 하면 한 5분에서 1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데

전에 그렇게 해봤더니 군데 군데 좀 타서 이번엔 500와트로 천천히 익혀보았따

익어가면서 감자 내음새가 솔솔솔





팅! 소리가 나고 귀찮으니 종이 채로 접시에 담고!

얼마전에 칼디 가서 사온 스윗칠리소스 종지에 담고!

씨없는 감도 슥슥 깎아 접시에 뙇!!!



천천히 구웠는데도 끝부분은 약간씩 타긴 했지만 바삭바삭 뫄이써!!!



안 익혀서 나온 냉동 감자튀김이긴 했는데

원래 기름기가 좀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오일 같은거 안 뿌려주고도 바삭바삭하게 익었음!!!


물론 기름에 튀긴 감자보다 맛이야 있겠습니까만은...


이건 야식이잖아여?!




여름에 포도도 씨없는 포도 수박도 씨없는 수박 먹었더니

이제 씨 있는거 귀찮귀찮


감도 씨없는 감으로 사왔다.

씨 없는 과일 살 때는, 種無し(たねなし)라고 써있는걸 구입하면 된다.


칠리소스에 먹다보니 색다른 맛에 좋았지만

반정도 먹다보니 느끼해서

케찹 투하 해서 나머지도 싸그리 처묵처묵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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